드라마 작은 아씨들 내용 정리해봤더니 썸득하네~

드라마 '작은 아씨들' 8회가 끝난 후 트위터 실시간 검색어는 이미 미친 드라마가 됐다. 그만큼 드라마에 몰입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드라마를 보면 집중력이 높아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정서경 작가와 유성희 미술감독이 합류해서인지 디테일이 정말 좋고, 내용 전개를 예측하기 어려워 더욱 흥미로웠다. 내가 해외 영화를 자주 보는 이유! 스토리의 전개도 모르고 흘러갈지도 모르기 때문이다.어딘가 발전된 반전 콘텐츠라 즐겨보는 편인데, '작은 아씨들'들은 초반부터 기대치가 높은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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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의 전쟁/진짜 전쟁은 누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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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작은 아씨들'의 화영은 역시 살아있는 게 아니다. 사실 나도 화영이 죽은 것 같아서 인주에게 화영이 살아있다는 걸 믿게 하고 싶었다. 인주가 화영의 시체를 봤고, 화영이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하지만 과연 누가 오인주를 속이려 했을까. 사실 이 부분은 저도 예상하지 못했다. 작은 아씨들 원상아는 정신이 좀 이상하고 나약한 악역이라는 인상을 주지만, 그 비밀연극들은 모두 원상아의 계획으로 반전이 놀랍다.

 

드라마 '작은 아씨들'도 돈과의 전쟁이다. 700억 원짜리 지갑을 얻기 위해서는 인주의 마음을 움직여야 했다. 이를 위해서는 유일하게 인니를 돕는 최도일과 인니를 분리해야 했고, 이를 위해서는 인니가 속을 수 있는 카드가 필요했다. 당장 죽은 화영, 비록 화영이 죽었지만 누구보다 화영을 그리워하는 인주를 포섭한다면 원상아는 처음부터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700억 원도 손에 넣을 수 있도록 인주를 속일 구상을 했다. 이 때문에, 그는 일종의 기쁨을 불러일으켰다.지금 생각해보면 박재상은 결국 원상아에게 놀림을 당했다. 그는 본래 가장 약한 사람이었는데, 뜻밖에도 그도 돈과 관계가 있어 악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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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의 빈곤의 역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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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권력자의 딸과 결혼했지만 박재상은 하인의 지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냉정하게 말하면 박재상은 부잣집 노비인 척 당당한 삶을 살았을 뿐 실제 권력은 원상아가 쥐고 있었다. 원상아와 박재상도 최도일이 결국 자신을 배신할 것을 알고 있었다. 이 때문에 최도일과 오인주는 어쩔 수 없이 싱가포르에 가게 됐고, 이 같은 계획은 드라마 '작은 아씨들' 8회 마지막회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원상아보다 더 큰 그림을 그리는 오인주, 바보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드라마 '작은 아씨들'이 말하는 미친 드라마는 시청자를 속이는 것이었기에 정서경 작가의 속임수는 선뜻 성공했다. 사실 비록드라마 '작은 아씨들'의 결말은 대단했는데 8회 결말은 정말 대박이었다. 누구나 속게 되는 거 같다. 사실 나는 상아가 모든 걸 조종할 줄 알았는데 아닌가? 조금만 생각해보면 사실 박재상과 원상이 하나라고 해야 하나 핵심은 원상아에게 있다.

 

가난한 사람일수록 감정이 약하고 쓸데없는 자존심과 허영심에 속는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똑똑한 인주가 세 자매가 합심하고 최도일이 합류한다면 상아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할 수 없다.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 상류층과 권력층은 일반 서민도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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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경 작가가 전하고 싶은 줄거리 메시지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 정성경자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지금은 돈의 시대'다. 오인주, 오인경, 오인혜 세 자매가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건 돈이고, 뒤집어 보면 이 세 자매에게 가장 위험한 것도 돈이다, 이 세 자매에게 가장 위험한 것은 돈이다.자매가 강해지는 것도 돈이다. 돈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요소지만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도 돈이 필요하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고 진실을 전달하기 위해서도 돈이 필요하다. 드라마 '아가씨'에 돈이 없다. 결코 모든 문제가 핵심으로 치닫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 모든 것은 돈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걸 보여준다. 드라마 '작은 아씨들' 9회 예고편이 사실 냉정하게 말하면 오인주와 최도일의 복수는 판타지에 가깝다.

 

일반적으로 그렇게 시도하기 전이라도 부자들은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보다 깐깐하게 관리하는 구조다. 그들의 대화를 엿듣고 일찌감치 처리하다. 정보화 사회일수록 감독하기 쉬워진다. 우리나라에 진정한 언론인이 드물기 때문이다. 그래서 잘 모르겠지만 지금 세상에서는 진실을 전달하려는 언론인이 실시간으로 사라지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없는 사람과 있는 사람과 싸우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환상 그 자체다. 그래서 오인주와 세 자매님을 더 응원하고 불가능한 미션이 드라마에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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